4개월 아기랑 코엑스 아쿠아리움|아기띠 외출 후기 & 베페 할인 꿀팁 총정리
✨ “물고기만 보면 방긋방긋 웃는 우리 아기, 드디어 수족관 입성!”
요즘 우리 아기는 물고기 영상을 보면 유독 반응이 좋아요.
형형색색 움직이는 화면에 눈을 떼지 못하고, 가끔 웃기까지 하거든요.
“이 정도면 진짜로 보여줘도 되지 않을까?”
그렇게 고민만 하던 찰나, 베이비페어에서 코엑스 아쿠아리움 30% 할인권을 발견!
우리는 주저 없이 오늘의 외출지를 아쿠아리움으로 결정했어요.
아직 4개월밖에 안 된 아기를 데리고 나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기와 부모 모두에게 아주 특별하고 기분 좋은 하루였어요.
📍 이용 정보 요약
-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 아쿠아리움 (코엑스몰 내부)
- 운영시간: 10:00 ~ 20:00 (입장 마감 19:00)
🎟️ 입장요금
구분 | 현장 구매 | 온라인 구매 |
성인 (만 13세 이상) | 33,000원 | 26,000원 |
어린이 (36개월~12세) | 29,000원 | 23,000원 |
💡 36개월 미만 아기는 무료!
✔️ 베이비페어 할인권은 현장 구매 시 30% 할인 적용 가능
✔️ 온라인 예약(네이버 등)도 가격이 꽤 저렴해서 미리 사는 걸 추천!
🚼 유모차 or 아기띠? 실제 경험담
코엑스몰 내부에서 아쿠아리움 입구까지는 유모차로 이동이 가능한데,
현재 아쿠아리움 입·출구는 공사 중이라 계단을 지나야 합니다.
저희는 유모차를 챙겨가긴 했지만,
결국 입장 시와 퇴장 시 계단을 부부가 함께 들어올려야 했고,
정작 전시관 안에서는 한 번도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바로,
👉 아기띠 + 앞보기 조합이 너무나도 찰떡이었기 때문이에요!
물고기 전시 높이가 대부분 아기 눈높이와 딱 맞아서,
아기를 안고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움직이는 물고기를 따라가는 모습에
우리 부부는 “와… 이 반응을 보려고 왔구나!” 싶었답니다 😊
🎨 월레스와 그로밋 콜라보 이벤트
생각보다 큰 즐거움이었던 건 바로
월레스와 그로밋 캐릭터와의 콜라보 전시였어요!
곳곳에 귀여운 캐릭터 오브제가 숨어있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 중이에요.
- 스탬프북은 1,000원에 구매 가능 (첫 전시관 입구 부스에서)
- 전시관 다섯 군데에 놓인 스탬프를 다 찍으면
- 월레스&그로밋 스티커를 선물로 받을 수 있어요!
아직 스탬프를 찍을 수 없는 우리 아기지만,
기념품처럼 한 권 소장하니 나름 뿌듯하고,
사진 찍기에도 꽤 좋은 소품이 되었답니다 📸
👶 아기가 특히 좋아했던 공간 BEST 3
1. 심해의 화원 (해파리 존)
이곳은 어른인 저도 한참 멈춰서 보게 된 공간이었어요.
깊은 바다 속을 연상케 하는 어두운 조명 아래
해파리들이 유영하는 모습이 마치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 같았달까요?
아기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도 눈을 깜빡이며 꽤 긴 시간 집중해서 바라봤어요.
2. 산호 미술관 (열대어 존)
화려한 색의 산호와 물고기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공간!
자극이 너무 세지 않고, 조명도 부드러워서
4개월 아기도 부담 없이 눈동자를 움직이며 시선을 고정했어요.
심지어 이 공간에서는 사진도 정말 예쁘게 나옵니다 📷
3. 수중 터널
바닥부터 천장까지 전부 물로 둘러싸인 듯한 환상적인 통로.
유모차든 아기띠든 상관없이 걸으며 함께 감탄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아기 눈앞에서 휙 지나가는 커다란 가오리, 상어는 아직 몰라도
움직임 그 자체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죠!
🧷 현실 꿀팁 총정리
✔️ 입·출구 공사로 계단 있음 → 유모차는 들고 이동 or 직원 도움
✔️ 아기띠 + 앞보기 조합 강력 추천! (물고기 시야 높이와 딱 맞음)
✔️ 아쿠아리움 내 수유실 있음 → 하지만 공간이 좁고 간이형이라
→ 미리 먹이고 오는 걸 추천
✔️ 코엑스몰 B1층 공용 수유실은 넓고 쾌적, 기저귀 갈이도 여유롭게 가능
✔️ 혼잡 피하려면 평일 오전 10시 ~ 11시 or 오후 4시 이후 추천
✔️ 낮잠 직후 방문하면 아기가 더 차분히 즐길 수 있어요
💬 후기: “우리 아기에게 정말 특별한 하루였어요”
사실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외출이었는데,
아기가 처음 보는 ‘진짜 물고기’를 그렇게 반가워하는 걸 보니
그동안 망설였던 시간이 조금 아쉬울 정도였어요.
아이와 함께한 하루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하루로 기억될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크고 걸을 수 있을 때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