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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아기, 슬슬 턱받이 필요할까요?
침 많이 흘리는 시기와 이유
“갑자기 아기가 침을 줄줄 흘리기 시작했어요.”
“수유 중도 아닌데 계속 입이 축축해요.”
“혹시 이가 나는 건가요?”
👶 초보 부모들이 3개월 무렵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침흘림은 ‘문제’가 아니라 ‘발달 중’이라는 신호입니다.
💧 침흘림, 왜 시작될까요?
생후 2~4개월 무렵부터 아기들은 본격적으로 침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지만 놀랍습니다:
- 침샘(타액선)이 본격적으로 작동을 시작
- 하지만 입 근육과 삼키는 능력은 아직 미숙
→ 침은 나오는데 삼키지를 못해서 줄줄 흘러나오게 되는 거죠.
이건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발달 과정입니다. 😊
⏱️ 침흘림이 늘어나는 시기별 특징
- 2~3개월: 침샘이 활성화되며 침이 많아짐
- 3~4개월: 손을 입에 자주 가져가며 침 분비 유도
- 4~6개월: 잇몸 불편감(치아 전조증상)으로 침 증가
- 5~6개월: 이유식 준비로 침과 입 주변 감각이 예민해짐
침을 흘리는 건, 아기가 입으로 세상을 탐색하는 시작이에요.
😍 침흘림은 오히려 좋은 신호?
그렇습니다!
- 침에는 **소화 효소(아밀레이스)**와 면역 물질이 함유
- 입안 세균을 억제하고, 감염을 예방해주는 역할
- 침흘림은 입술과 혀, 턱 근육의 발달 신호
자주 흘린다는 건, 그만큼 감각이 예민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 턱받이, 언제부터 사용하면 좋을까요?
보통 생후 2~3개월부터 턱받이 사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가 기준입니다:
- 침 때문에 하루에 옷을 2벌 이상 갈아입힌다면
- 수유 외 시간에도 턱이 늘 젖어 있다면
턱받이 선택 팁 ✅
- 흡수력 좋은 면 소재
- 부드럽고 자극 없는 재질
- 끈보다는 똑딱이 or 찍찍이 타입이 편하고 안전해요
- 짧고 가벼운 디자인이 좋습니다 (목 지지력이 약한 시기이므로)
🧴 침독, 태열 막는 입주변 관리법
침 자체는 괜찮지만, 지속적으로 입 주변을 적시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요.
예방을 위해 아래 팁을 실천해보세요:
- 침을 수건이나 면 손수건으로 톡톡 닦기
- 하루 한두 번은 입 주변에 약산성 보습제 도포
- 침에 젖은 턱받이나 옷은 제때 교체하기
특히 입술 아래, 턱 라인에 침독 or 태열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 이런 경우는 병원 상담이 필요해요
침흘림이 모두 괜찮은 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전문가 상담을 권합니다:
- 생후 6개월이 지나도 침이 매우 과도하고 멈추지 않음
- 삼킴 장애 의심: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하거나 자주 질식 시도
- 입을 지나치게 벌리고 턱이 힘없이 떨어져 있는 경우
- 침흘림과 함께 체중 증가 정체 또는 분유/모유 거부가 동반될 때
💬 마무리하며
침을 흘리는 아기는
말 대신 입으로 성장과 발달을 표현하는 중입니다.
젖은 턱받이 하나가,
“나 지금 배우고 있어요!”라는 몸짓이자 메시지입니다.
턱받이는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아기의 발달을 읽고 보듬는 부모의 응답이에요.
오늘도 아기의 침 웃음과 함께,
작은 성장의 신호를 기쁘게 받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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